보도자료

[2023.03.22]하윤수 교육감, 부산형 학교폭력 대응 모델 구축한다

김동훈

2023.03.27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사업
올해 5개 학교로 확대 시행
회복지원단·화해 조정위원회
갈등 문제 교육적 해결 목적

하윤수 교육감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부산형 학교폭력 대응 모델’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하윤수 교육감. (제공: 부산교육청) ⓒ천지일보 2023.03.22.
하윤수 교육감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부산형 학교폭력 대응 모델’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하윤수 교육감. (제공: 부산교육청) ⓒ천지일보 2023.03.2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하윤수 교육감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부산형 학교폭력 대응 모델’ 구축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22일 학교폭력 상황을 해결하고 교육청과 학교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부산형 학교폭력 갈등 해결 모델을 만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갈등이해, 관계중심 공동체 만들기, 학급별 신뢰관계 형성, 또래 조정자 양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사업’을 올해 5개 학교(오륙도·주양·성지초, 지사·연산중)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부산형 학교폭력 대응 모델을 일반학교로까지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학교 구성원들의 갈등회복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부산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초교 2곳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됐다. 사전·사후검사를 통해(5점 만점 척도) 학교폭력에 대한 허용도 0.48점 감소, 공동체 의식 0.184점 상승, 공감능력 0.178점 상승, 갈등해결 능력 0.172점이 상승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올해 퇴직 교사, 전문상담사, 마을 교사 등 50명의 관계 회복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복지원단 ‘부산학교폭력회복지원단(이하 회복지원단)’을 출범시킨다. 피해 학생의 빠른 회복과 가해 행동에 대한 자발적 반성을 이끌어 내는 등 학생들의 갈등 문제를 공동체와 함께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회복지원단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피·가해학생 및 학부모를 만나 상담하고 피·가해 측 간 갈등 원인을 분석해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함은 물론 현장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학교폭력 처리 업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피·가해학생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본청이 직접 중재에 나설 수 있도록 ‘(가칭)부산교육청 화해조정위원회’ 출범을 준비 중이다. 위원회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존경받는 인사와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최근 언어폭력,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한 사이버 폭력 등 학교폭력의 양상이 복잡·다변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학생 간 발생하는 일방·지속적 학교폭력을 방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학교폭력 갈등해결 모델을 구축해 사전 예방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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